[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23일 군산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주한핀란드대사관을 초청한 ‘노르딕 3국 만찬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24일까지 열리는 ‘2025 새만금 이차전지 국제콘퍼런스(I.B.T.F. in Saemangeum)’의 공식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전북자치도와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 등 노르딕 3국 간의 이차전지 산업 협력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 대사, 스웨덴·노르웨이대사관 수석상무관, 김명환 한국화학연구원 이차전지전략연구단장 등 국내외 배터리 전문가 및 도내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현황을 소개했다. RE100 기반의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한 친환경 배터리 산업 육성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만금이 글로벌 이차전지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북과 노르딕 3국 간 지속가능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추진, 글로벌 투자 유치 연계 등의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노르딕 3국은 풍부한 자원과 청정에너지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푸드테크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중동시장 진출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푸드테크 중동지역 신시장 개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내 혁신 푸드테크 기업 4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의 푸드테크 산업은 중동시장에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도의 팁스(TIPS) 운영사 ㈜크립톤과 협력해 추진됐다. 크립톤은 투자 유치 가능성이 높은 도내 유망 푸드테크 기업 4곳(제너럴바이오, 조인앤조인, 소이프트바이옴, 진스마트팜)을 선정해 중동 현지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및 IR(기업설명회)을 지원했다. 21일 두바이에서는 UAE 투자사 HITI(Healthy Innovation Technology Investment)와 GEWAN Holding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 미팅 및 기업별 IR을 진행했으며, 현지 미래식품 혁신기업 NOVEL FOODS를 방문해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2일에는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전북 기업들의 기술력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23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 전북 외국인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 지역에 체류·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들에게 도내 우수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약 300여 명이 참가해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됐다. 행사는 ▲기업 채용존 ▲취업 역량 강화존 ▲글로벌 커넥트존 ▲펀&케어존 등 4개 존, 28개 부스로 구성되어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기업 채용존에는 도내 12개 우수기업(호텔서비스업 등 6개 업종)이 참여해, 외국인 35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을 진행했다. 취업 역량 강화존에서는 증명사진 촬영, 메이크업 및 퍼스널컬러 컨설팅, 이력서 클리닉, 노무 상담 등 실질적인 역량 향상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글로벌 커넥트존에서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과 유학생 지원제도를 안내했으며, 펀&케어존에서는 지문적성검사, 캐리커처, 통역지원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박람회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현장에서 면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의 대변혁을 위해 시민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22일 효자3동 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주민들과 시정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생활 불편 개선을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효자3동 자생단체 임원진을 비롯한 6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전주의 대변혁을 위한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효자3동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우 시장은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효자3동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생활 속 시민불편사항 등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전주천·삼천 통합문화공간 조성 △노후 공동주택 및 도심 공동화 대책 △효자3동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공공 애견 놀이터 조성 등 효자3동의 발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되고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nb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2일 덕진공원에서 ‘2025년 하반기 초록정원사 양성교육’ 기본과정을 이수 중인 교육생들과 함께 정원을 조성하는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초록정원사 교육생들은 덕진지구대 인근에서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물맞이소’ 조성사업지 옆 산책로를 따라 총 336㎡ 면적에 에키네시아와 수크령, 억새 등 22종의 가을꽃 2700본을 심으며 덕진공원 앞마당 정원을 꾸몄다. 이 정원은 안행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차장이 설계했으며, 안 차장은 현장에서 초록정원사 교육생들을 지도하며 시민 참여형 정원 조성을 진행했다. 시는 미래 초록정원사들과 함께 만든 이 정원과 향후 활동이 전주가 선진 정원문화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전주시가 관리하는 덕진공원에 시민이 참여하고 가꾸는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덕진공원을 이용하는 전주시민뿐 아니라 방문객들의 힐링 산책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시민이 참여하는 녹색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정원문화센터는 중산공원에 위치한 정
[전주시민신문] 내년 전북 공립 중등교사 등 임용시험 경쟁률이 평균 6.1대 1을 기록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를 22일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공립 중등학교교사 등은 326명 모집에 1,974명이 지원해(남 617명, 여 1,357명) 6.1대 1의 경쟁률(전년도 6.2대 1)을, 사립만 지원한 중등학교교사 등은 222명 모집에 702명이 지원해(남 287명, 여 415명)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공·사립은 548명 모집에 2,676명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립에서는 1명을 모집하는 식물자원·조경과목에 15명이 지원해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보건(중등)(2명 선발) 14.5대 1, 사서(3명 선발) 13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사립에서는 전북학원 역사과목 1명 모집에 69명이 지원해 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1차 시험은 11월 22일 치러지며, 세부 내용은 11월 14일 오전 10시 이후 도교육청 중등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16일, 21일 3회에 걸쳐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 관내 초등돌봄전담사 20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초등돌봄전담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그림책 테라피’로 진행된 이 연수는 초등돌봄전담사들의 정서적 역량을 강화하고, 아이들과 소통을 깊게 해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초등돌봄전담사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아이들을 돌보며 쌓이는 심리적 부담이나 스트레스를 그림책을 통해 해소하고, 스스로 보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내 마음색 칠하기’,‘스트레스 척도 체크하기’,‘나의 구석 만들기’, ‘자기 돌봄 편지쓰기’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고경석 교육국장은 “이번 그림책 테라피 연수가 아이들의 마음을 더욱 깊이 헤아리고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양질의 돌봄 서비스가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2025 한복문화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한복의 날’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전주시는 21일 전라감영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내빈, 외국인 참가자, 일반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복문화주간 개막식’이자 ‘한복의 날’ 기념행사인 ‘비단夜(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와 체험 부스를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한복 대여가 제공돼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그 결과 이날 전라감영 일원은 고운 한복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 채워졌으며, 선화당과 어우러진 한복등(燈) 세레모니는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는 한복의 전통과 멋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이번 ‘한복의 날’ 행사를 통해 많은 분이 한복문화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26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대에서 이어질 다채로운 한복문화주간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일 본청 강당에서 학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학생안전관리 및 학생안전사고 예방 설명회’를 개최했다. 유․초․중․고․특수학교(원)장 약 200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학교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교내·외에서 다양한 유형의 학생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학교장의 안전관리 책임성과 대응체계의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는 배경에서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2025년 학생 안전교육 중점 추진 방향 △학생안전사고 발생 시 단계별 대응체계 안내 △제4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과 학교안전지원시스템 활용 방법 등 학생안전교육과 예방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런 내용으로 다음 달 3일까지 본청 강당과 전주비전대 행복기숙사(A+B홀)에서 총 5회에 걸쳐 900여 명의 학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교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사고 예방과 초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논의한다. 전북교육청은 이 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이차전지 소재·재활용 분야 핵심 거점으로서 기업의 기술혁신과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22일 도에 따르면, 미국의 통상환경 변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로 국내 이차전지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K-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주요 광물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소재 공급망 내재화와 신소재 개발, 재자원화가 산업 지속가능성 확보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유치부터 기술 인프라 조성,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 2023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새만금은 배터리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했다. 현재 특화단지 내 24개 기업이 총 9조 3,000억 원을 투자했으며, LS L&F, LS MnM 등 대기업과 SK온, 포스코퓨처엠의 합작법인 및 자회사가 포진해 있다. 에코앤드림, 이디엘, 퓨처그라프 등 주요 소재 기업과 국내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기업 성일하이텍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