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2025년 전북 청년 창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가 주최하고 ㈜콜즈다이나믹스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년의 꿈, 연결로 현실이 되다(Connecting Ideas, Creating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과 교류를 지원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회를 맞은 올해는 전통문화와 K-콘텐츠가 공존하는 전주 한옥마을과 스타트업 라운지 키움공간을 활용해 지역 전통문화와 AI 창업 인프라를 결합한 '전북형 창업 생태계'를 구현하고, 실질적인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를 강화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위원, 청년창업 관련 협회 및 유관기관, 청년 창업가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년 창업기업 제품 전시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 3개 축으로 구성됐다. 제품 전시는 기술, 테크, 플랫폼, 식품, 디저트 5개 분야로 나뉘어 대사습청 일원에서 30개 사가 부스를 운영했다. 쇼호스트 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3일 오후 2시,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명예관장인 김용택 시인을 초청해 특별 강연인 ‘시적인 순간’을 진행했다. ‘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용택 시인은 1982년 시 ‘섬진강’으로 등단한 이후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그 여자네 집 △울고 들어온 너에게 등 다수의 시집과 산문집을 발표했으며, 김수영문학상과 소월시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등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시인 중 한 명이다. 자연이 들려주는 언어를 시로 받아쓰는 김 시인의 문학 세계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시민 20여 명이 참여해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와 자연, 그리고 삶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용택 시인은 임실 덕치면의 작은 마을에서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비롯해, 교직 시절 아이들과 함께한 글쓰기의 순간, 자연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피어난 시의 의미를 풀어내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시인의 언어 속에서 자연과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감수성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민들의 치매극복을 위한 한마음 걷기행사가 열렸다. 전주시보건소는 22일 덕진공원 일원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주만 전주시의회 부의장, 치매환자와 가족 등 전주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를 예방하는 데 좋은 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이끌고, 치매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치매예방체조로 몸을 풀고 덕진공원 연못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걷기행사 외에도 △치매예방 홍보관 △건강 상담·체험부스 △마음건강 체크 프로그램 △사전연명의료의향 및 장기기증 희망 등록 안내 △치매환자 신속 발견을 위한 사전지문인식등록 △소방안전체험 △MBTI 매칭 반려식물 제작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됐다. 이와 함께 전주시보건소는 이날 치매극복 걷기 행사와 더불어 60세 이상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28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22일 제4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완주·전주 통합 찬반 주민투표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이례적으로 전주시의회 의장인 남관우 의원(진북, 인후1‧2, 금암동)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을 대변하고 있다. 결의안은 완주군과 전주시 통합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주민투표 권고를 행정안전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의 즉각적인 주민투표 권고 ▲정부의 갈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구체적 방안 마련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수립 등도 포함하고 있다. 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주민투표는 통합 추진과 관련한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민주적 절차지만, 행정안전부는 일부 반대 여론과 정치적 부담을 이유로 결단을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갈등 해결을 명목으로 6자 회담까지 추진했지만, 주민투표를 포함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의회는 “지방자치의 근간인 주민투표를 더 이상 미뤄서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1일 ‘제21기 전주시 농업인대학’ 수료식을 개최하고 총 56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지난 3월 1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농업인대학은 ‘고추기술 마스터과정’과 ‘오이·호박 일억농부과정’ 2개 과정이 함께 운영됐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각각 15회, 총 70시간에 걸쳐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한 전문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고추·오이·호박 등 지역 특화작목에 대한 고품질 재배 및 안전 생산 기술과 병해충 관리, 유통·판로 개척, 선진지 벤치마킹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재배농가 농장에서 진행된 현장 컨설팅 덕분에 작물 재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고소득 농업을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이 양성됐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경영인의 마인드를 통해 우리 지역농업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시작된 전주시 농업인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남관우 회장(전주시의회 의장)이 21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박람회에 대한 전국적 관심과 참여 확산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남관우 회장은 충남 서천군의회 김경제 의장의 지목을 받아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남 회장은 차기 주자로 김제시의회 서백현 의장을 지명했다. 지난 1일 막을 올린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남도 미식의 세계화, 산업 경쟁력 강화, 국내외 교류 확대를 목표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1일 서울 팁스타운 유니온스퀘어에서 ‘전주시 지역창업초기펀드(콘텐츠산업) 성과공유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지난해부터 문화콘텐츠 기업 투자를 위해 출자에 참여한 ‘지역창업초기펀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자와 창업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펀드 운용사인 ㈜크립톤(대표 양경준)과 함께 마련한 자리다. 이날 시는 최근 개정된 ‘전주시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통해 확대된 지원 인센티브를 소개하며, 유망 콘텐츠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조했다. 또한 ‘2034 전주 영화·영상산업 비전’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안내하며, 글로벌 영화영상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관련 콘텐츠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어 △전주형 콘텐츠펀드 운용성과 발표 △LIPS·TIPS 프로그램 소개 및 투자사례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이와 관련 ‘지역창업초기펀드’는 지난해 8월 모태펀드 출자사업 공모를 통해 30억 원의 모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의 달라진 모습과 발전 가능성을 알리며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21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관광·산업 분야 투자자를 대상으로 ‘새만금 관광·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관광개발업체, 건설사, 컨설팅사, 회계법인 등 20여 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새만금개발청, 김제시, 부안군, 새만금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 등 관계기관도 함께 자리해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비롯해 2026년 개항을 앞둔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 국제공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등을 소개하며 새만금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투자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부각하며 관광·산업 복합 개발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신항만 개항 시기에 맞춰 추진 중인 크루즈 연계 관광사업을 소개하며, 대규모 해양관광 중심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새만금개발공사는 연말 분양을 앞둔 스마트 수변도시 선도지구 분양계획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탄소중립 시민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시민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탄소중립 시민강사 33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 상반기까지 시민 10만 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중립 인식 전환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첫날 교육에서는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을 받고,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보완점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 날 교육에서는 ‘신재생에너지의 종류와 원리’와 ‘시민햇빛발전소 이해’를 주제로 한 심화 강의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보수교육에 이어 시민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교안연구회를 운영하며, 기존 교안 개정과 신규 교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강사들에게 탄소중립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를 개발과 보수교육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30일 오후 4시,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공연장에서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인 서천석 박사를 초청해 부모 특강을 개최한다. 서천석 박사는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이자 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으로, ‘tvN 어쩌다 어른’ 등 방송매체 출연 및 다수의 베스트셀러 저서 등을 통해 부모와 아이 간의 소통 및 정서 발달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왔다. 특히 △세 살, 이제 막 시작하는 육아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등의 저서를 통해 많은 학부모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왔다. 서 강사는 이번 특강에서 ‘육아가 쉬워지는 핵심기술’을 주제로 대부분의 부모가 겪고 있는 육아에 대한 불안과 부담감을 덜어내고, 부모가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강은 △훈육의 방법과 핵심기술 △아이와 대화법 △아이의 내면을 키우는 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부모들이 강사와 함께 현실적인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특강은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