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유보통합 정책 추진 인력을 일선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에 배치하고, 안정적 운용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4일 ‘유보통합관리일원화추진단 협의회’를 개최하고,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위한 증원 인력관리 및 운용 방안을 협의했다. 유보통합관리일원화추진단은 지난 2023년 발족해 그동안 지자체에서 교육청으로 이관 대상 업무 분석 및 업무 수행인력 규모 파악, 국고 대응투자와 지자체 특색 사업 이관 여부 및 범위 결정, 애로사항 해결 방안 마련 등에 힘써왔다. 이번 협의회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한 전북교육청 인사·조직담당 내부위원, 14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유보통합 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해 인력 증원 배치와 효율적인 운용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전북교육청은 올 9월 1일로 전주, 군산, 익산, 완주, 부안, 고창 등 6개 교육지원청에 유보통합 업무를 담당할 전문직(장학사)을 배치했고, 일반직(행정직)은 2026년 추가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1일자로는 보육업무 이관을 담당할 인력 4명을 지자체에 파견한 상태다. 유정기
[전주시민신문] 올 2학기 65명의 타 시도 학생이 전북에서 새학기를 시작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6월과 7월 2차에 걸쳐 2학기 전북 농어촌유학생을 모집해 최종 65명을 선발, 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5명을 비롯해 경기 29명, 울산 5명, 충남 4명, 대구·부산 3명 등 전국 각지에서 전북으로 농어촌유학을 오고 있다. 전북 농어촌유학은 2022년 27명으로 시작해 올해 2학기 현재 257명으로 3년 만에 10배 가까운 성장세를 이뤘다. 전북 농어촌유학의 이같은 성과는 학교별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배움과 값진 경험을 선사한 것은 물론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으로는 △진안 조림초 아토피 학생 맞춤형 건강지원과 숲체험, 락밴드·골프·단편영화 제작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군산 술산초 역사탐방과 승마체험 △익산 웅포초 골프와 생태체험, 주말농어촌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정읍 이평초는 탄소중립 실천학교와 AI 교육을, 김제 성덕초는 ‘같이 그린(Green) 미래’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공무원 야구팀인 전주시청 ‘피전스’(단장 강세권)가 전국 공무원야구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피전스는 지난달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제22회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 출전, 3위에 입상했다. 이 대회는 전국에서 34개 기관 공무원 팀들이 대거 출전했다. 지난 2005년 창단한 전주시청 ‘피전스’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야구로 건강을 챙기며 일도 열심히 하는 모범 동아리 클럽이다. 피전스는 예선에서 제주도교육청과 환경부 팀을 누르고 결선에 올라, 16강에서 제주시청을, 8강에서 전남도청을 각각 꺾고 3위를 차지했다. 피전스는 강세권 농업기술센터소장이 단장을 맡고 있으며 강성곤 청원경찰이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투수는 강석훈 문화정책과 팀장이 예선 2차전에서 완투하는 등 2승을 거뒀다. 유홍석 의회사무국 청원경찰과 노순규 동물원 주무관도 적재적소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채현기 중화산1동 팀장은 16강에서 4타수 3안타로 활약했으며, 이상철 덕진구 청소위생과 직원 역시 제주시교육청과의 첫 경기에서 끝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성기선)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제274회 정기연주회-후기낭만적 가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후기 낭만주의의 정서를 바탕으로 20세기 초·중반을 대표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두 작곡가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의 주요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코른골트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첫 곡인 코른골트의 ‘바다 매’ 서곡은 마이클 커티즈 감독의 해양 어드벤처 영화음악으로, 영화음악을 고전음악 수준으로 끌어올린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어지는 무대는 코른골트의 대표작인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35다. 이 작품은 영화음악적 선율미와 낭만주의 협주곡의 정통성을 동시에 아우르는 걸작으로, 서정성과 화려함을 함께 담고 있다. 협연자인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는 깊이 있는 해석과 탁월한 기교로 곡의 매력을 한층 빛낼 예정이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8일 신임 전주교육지원청 채선영 교육장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의장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남관우 의장과 채선영 교육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 및 의회와 교육지원청의 소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채선영 교육장은 “전주교육 발전을 위해 평소 전주시의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관우 의장은 “교육의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고 계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주시의회는 지역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교육여건 개선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AI 기반 교원 업무지원도구 ‘서.비서’를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서.비서’는 교사 행정업무 획기적으로 경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초·중등 현장교원을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개발을 추진, 현장 교사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서.비서’는 자연어로 질문하면 행정 매뉴얼을 즉시 찾아주고, 관련 서식까지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웹 기반 AI 서비스로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교사들의 학급운영 및 업무에 필요한 서식을 조사해 디지털화해 놓은 ‘서식편의점’, JB메신저와도 연동해 접근성을 높였다. ‘서.비서’의 모든 답변은 전북교육청이 공식 보유한 업무 매뉴얼과 지침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출처가 없는 정보는 답변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 사용자 신뢰를 확보하고자 했다. 또한 교사가 첨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책기획·학교 안전·학생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보고서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 맞춤형 서식 작성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무엇보다 챗봇 기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자가 행정 업무와 관련된 질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9월 직원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직원조회는 도교육청 전입 직원들을 환영하고, 전 직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병행해 진행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육감 궐위 이후 2개월여가 지났는데 대·내외의 우려와 달리 전북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감을 갖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계신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 2학기가 시작됐고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준비하는 시기가 왔다”며 “전북교육의 핵심과제는 이어가되 국가정책의 흐름을 면밀히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구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권한대행은 소통과 협렵도 강조했다. 유 권한대행은 “예산이나 정책 같은 큰 과제는 내 업무만 생각하기보다는 부서의 경계를 넘어서는 포괄적인 마인드와 시야가 필요하다”며 “과와 국을 뛰어넘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로 청렴한 전북교육을 실현하는 토대를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직원조회 이후 이어진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에는 전주성폭력상
[전주시민신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능 전 마지막 실전 연습인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오는 3일 시행된다. 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9월 모의평가에는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총 1만7,547명이 응시한다. 재학생은 1만5,684명으로 전년도 대비 593명 증가했으며, 졸업생 등은 1,863명으로 185명 감소했다. 9월 모의평가는 시험범위, 응시자 구성과 규모, 출제경향이 수능과 가장 유사해 수험생 자신의 학업 수준과 위치를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전국 단위 시험이다. 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 중 한국사 영역은 필수 영역으로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나머지 영역은 일부 또는 전부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구조가 유지되고, 사회·과학탐구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6일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에서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는 ‘제로에서 다시, 인생 2회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시민들이 직접 새활용(업사이클링)을 체험하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용기 있는 연고(자운고 연고를 만들어 다 쓴 화장품 용기에 담아 가기) △제로웨이스트 고체치약 만들기 △입주기업 오픈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이 만든 수선 작품 전시와 더불어 ‘수선 뽐내기 콘테스트’ 우수작 선정을 위한 시민 투표 및 시상식도 진행된다. 특히 입주기업 오픈 스튜디오의 경우 센터에 입주한 6개 새활용 기업이 각자의 새활용 창작활동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새활용 키링 만들기 △자투리 천 바늘쌈지 △플라스틱 배너 안경집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여기에 특별전시로는 지난 8월부터 시민들과 함께 고장난 선풍기를 기부받아 분해·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에서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한다. 모집 기간은 9월 8일부터 22일까지이며, 최종 12개사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내 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전북도는 1999년부터 25년간 총 522개 기업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지원해 오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신청 자격은 제조업 및 지식기반산업을 영위하는 도내 중소기업으로,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기업을 운영하고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어야 하며, 전년도 매출액이 3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9월 22일까지 기업 소재지의 시‧군 기업지원부서를 통해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시·군 추천(9월 23~25일)을 거쳐 서류심사, 외부 전문가 현장심사, 전북도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11월 중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향후 5년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